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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득이

공연기간
2009-03-19 ~ 2009-05-31
공연장소
김동수플레이하우스
공연시간
공연시간표
회차 공휴일
  20:00 20:00 20:00 20:00 16:00 16:00 16:00
          19:00 19:00 19:00
예외사항 : 월요일 공연 없음
관람료정가 일반,대학생 20,000원 / 청소년,어린이 12,000원
관람료할인가 -단골손님 할인권 지참시: 30% 할인
-연극 아들과 함께 걷는 길 지참시: 예매_ 30%할인, 현장판매 _40%
관람등급 8세 이상 관람
러닝타임 70분
문의번호 02)3675-4675
자막서비스 자막없음
한줄소개 청춘, 웰메이드 웃음과 감동을 만나다.
제작 극단 김동수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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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템 교체작업으로 2014.01.19까지 예매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 작품소개


Summary

또다시 이 왔따! 났따!

2008년 12월 , 대학로를 뜨겁게 달구었던
연극 <완득이>가 오는 3월19일 대학로 김동수플레이하우스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 하고 있다. 김동수플레이하우스 가족연극 시리즈2탄으로 작년 12월 처음 관객과 마주한 연극<완득이>는 대한민국에서의 다문화 가정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면서 평단은 물론 관객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었다.
 

특히나 방송의 개그 프로그램을 그대로 가져온 가벼운 코미디 연극들, 연기력이 검증되지 않은 스타만을 앞세운 공연들, 달콤하지만 가벼운 멜로 공연들이 넘쳐나는 대학로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초등학생으로부터 성인은 물론 팔순의 어르신 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폭 넓은 대중성을 갖춘 연극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를 받았다.

 


View point 1

완. 소. 연. 극 <완득이>의 사랑스러운 캐릭터!!

새로 급부상 하는 신상 훈남 도.완.득

그 놈, 완득이
“예전엔 세상에 나만 멈춘 줄 알았다. 하지만 이제는 스텝이 느껴진다! 심장소리가 들린다.”

난쟁이 아빠와 말을 심하게 더듬고 약간 모자란 아빠의 의형제 삼촌과 함께 달동네 옥탑방에서 살고 있다. 사회에서 결코 환영 받지 못하는 가정사를 가지고 있는 그 놈은 어릴 적 집 나간 엄마와 난쟁이 아빠에 대한 원망과 미움으로 세상에 대한 분노를 가슴 속에 구겨 넣는다. 공부도 못하고 가난한 고삐리 도완득은 이름 난 싸움꾼으로 자라나며 조폭 꿈나무로 불린다. 하지만 담임선생 똥주를 만나면서 친 엄마가 베트남 사람이란걸 알게 되고, 그녀를 무시하며 자신이 베트남계 혼혈인이라는 것에 분노 한다. 하지만 유치장을 갔다온 그날, 그 동안 가슴 사무치게 그려왔던 엄마를 향해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

난쟁이지만 날렵한 사교춤의 대가, 완득이의 아빠 도.정.복

그 남자. 도정복
“난 그냥 춤이 좋았어, 춤을 추면 행복하거든 난 단지 춤이 좋았을 뿐이야”

춤을 너무나 사랑한 그 남자, 도정복, 명일동 꼬마 신사로 불리며 한때는 강동구를 휘어잡았다. 하지만 지금 그는 지하철에서 스타킹을 파는 퇴물 춤꾼 일뿐이다. 오십 평생을 살면서 난쟁이라는 콤플렉스를 이기지 못하고 항상 세상 뒤에서 숨는 다. 정상인 키를 가진 완득이가 소설가가 되길 바라지만 그 놈, 완득이는 당최 말을 듣지 않는다. 키 작은 그 남자는 집 나간 완득이 엄마를 대신해 완득이를 키우는 동안 자신의 키 때문에 완득이가 창피해 할 것이라 생각 하지만 결국 그런 행동들이 완득이를 더욱 힘들게 했다는 것에 대해 힘들어 한다.

완득이의 철천지 웬수 선생 똥.주!

못난 놈. 이 동 주
“이게 무슨 소린지 모르겠냐? 늬들이 공부한다고 앉아 있을때가 아니란 말이야. 늬들은 뛰어야 되는 시기야! ”

나이 많은 노총각, 조폭의 스승이라고 불리 우는 이동주 선생. 무슨 이유인지 완득이네 옆집에 살면서 완득이와 사사건건 부딪힌다. 아이들에게 공부보다는 세상과 맞서는 법, 세상을 보는 법을 가르친다. 완득이의 친엄마를 찾아 주고 완득이가 더 이상 세상 뒤에 숨지 않도록 하고 세상에 대한 분노를 올바르게 표출하게끔 도와준다. 외국인 노동자들을 불법으로 노동 착취를 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자란 이동주 선생은 결국 아버지를 신고하고 공장을 문 닫게 만든다. 아버지에게 항상 이동주선생은 세상을 제대로 살아 가지 못하는 못난 놈으로 불린다.

강한 모성애를 가진 여자 완득이 친엄마

그 쪽 사람. 완 득 모
“할 말이 그것 밖에 없었어요. 미안해요

배트남에서 돈 벌러 왔다가 도정복을 만나 결혼해서 완득이를 낳고 춤에만 정신이 팔려 있는 도정복을 이해 하지 못하고 어린 완득이를 두고 떠난다. 한국에서 배트남 사람이라는 이유로 온갖 궂은 일을 하면서 살아온 그녀는 완득이가 보고 싶어 어렵게 찾지만 “완득”을 찾지만 완득이에게 완득 엄마는 쪽팔린 배트남 출신인 “그 쪽” 으로 취급 받는다. 그녀는 사랑 하는 법, 사랑 받는 법을 몰랐던 완득이를 가슴 아파하면서 그 놈 완득이를 위해 기도 한다.


View point 2

[장성희의 막전막후] 활자속 캐릭터가 무대에 생생히

김동수컴퍼니의 `완득이` /
극작ㆍ평론가

극단 김동수컴퍼니가 공연 중인 연극 `완득이`를 무엇이라 부를까. 이 극단의 레퍼토리인 `우동 한 그릇`처럼 가족극 시리즈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극중 삶의 경험 주체가 17살 청소년이라는 점에서 한국 연극에서 희귀한 `청소년극`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소설 <완득이>는 지난해 대표적인 베스트셀러다. 널리 읽혀진 원작의 경우, 각각의 독자별로 구축된 작품 속의 캐릭터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무대 위에 구현하는 일은 어렵다.

상상력의 작동방식이 사람마다 제각각이기 때문에 `환상의 캐스팅`은 사실 가능하지 않다. 극단은 이 같은 어려움을 다양한 경우의 수를 노린 캐스팅 전략으로 이겨내려 했다. 2진, 3진의 캐스팅에 1인 다역, 교차 배역까지 운용하는 방식으로 관객의 선입견 속에 자리 잡은 활자 속 캐릭터들을 무대 위에 생생한 인물들로 되살려 낸다. 소설의 스토리텔링을 극적으로 각색해낸 솜씨도 차지다. 주인공 완득이의 무수한 속말은 방백이 되어 희극적 효과를 더한다. 소설 속의 다양한 공간은 외국인 노동자 쉼터 교회, 완득이가 사는 옥탑방과 교실, 이종격투기 체육관 등으로 압축해냈다. 극은 원작 소설이 다루고 있는 대한민국 오늘의 주요한 현실과 쟁점들을 무리 없이 담아낸다. 다문화 가정이 겪는 갈등과 장애인에 대한 편견, 이주노동자의 인권문제, 공교육 해체 현실, 완득이의 여자 친구 윤하가 품은 반전의식과 종군기자 꿈이 그것들이다. 극은 청소년층에게 스미고픈 우리 사회와 세계를 향한 윤리적 감수성들을 놓치지 않고 간다.

극장 밖에서는 청소년의 자유를 옥죄고, 정치 참여를 봉쇄하며, `미숙`과 `비행`으로 수식하고, 점수 관리 대상으로나 삼으려는 기성세대와 불화할 수밖에 없지만 연극 `완득이`에선 이런 현실의 먹구름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
`청소년`의 울타리가 되어 주는 호의적이고 선량한 어른들 속에서 혼혈 소년 완득이가 바라보는 하늘은 높고 푸르다. 그렇다면 이 연극은 현실 너머 판타지를 다루는가? 물론 아니다. 사회 공동체의 문제점을 극장에서 함께 경험하도록 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불화와 갈등 요소를 씻어내고, 연대와 나눔으로 나아가게 하는 `대동굿`에 가깝다.
눈물과 웃음을 잘 배합하고 결말이 해피엔딩인 위안의 서사, 미학적으로는 소박한 상차림이되 춤과 노래를 고명으로 얹어 관객을 즐겁게 한다는 점에서는 `대중극`의 공식에도 충실하다. 생생한 캐릭터와 탄력 좋은 대사, 1인 다역의 연기변신, 관객 참여 등 소극장 연극의 매력도 만끽할 수 있다. (2009년 1월 17일 - 한국일보 )